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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유원상 교수, 반려동물 피부진단 AI기술 개발..."세계 최초"
작성자 : 대학원교학팀 작성일 : 2023.06.13

국내외 특허 출원,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선도 기반 마련

[아산]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3조 4000억 원으로 커진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2027년 6조 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반려동물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문대 정보통신공학과 유원상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피부영상 털 제거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원생 등을 포함한 유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구를 수행했다. 학교에 임용 전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의 기초연구를 진행한 유원상 교수의 이력을 눈 여겨 본 기업쪽에서 산학협력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도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연구과제 선정으로 연구진행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반려동물 피부에 수북히 덮인 털로 인한 피부진단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빗으로 반려동물의 털을 촬영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털을 제거해 피부상태를 식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식별 결과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그동안 사람 피부영상 인공지능 진단 기술은 급속히 발전했지만 동물 피부영상은 털 제거 전처리 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진전이 더뎠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딥 러닝을 사용한 피부영상 털 제거 방법 및 그 장치',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빗, 이를 이용한 피부진단방법 및 시스템'의 국내외 특허도 4건 출원했다. 연구결과는 이달 발간되는 등재 학술지에 논문으로 실리고 해외 저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유원상 교수는 "인공지능의 털 제거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데 수집이 쉽지 않았다"며 "털이 많은 피부 합성영상을 생성해 털 제거 심층학습 모델의 훈련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증강하는 기법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동물의 30%가 피부질환인 점을 감안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피부진단 기술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선도기술로 동물병원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의 기업 이전으로 인공지능 활용 반려동물 피부진단 기술은 빠르면 연내에 사업화, 제품화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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